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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쾌감 동기 원작 만화 리뷰 (62화까지)

by 머놀 2022. 4. 12.

이 '쾌감 동기'라는 만화는 '선데이 웨브리(sunday-webry)'라는 웹사이트에서 연재하는 만화이다.
선데이 웨브리는 주간 소년 선데이 잡지사의 웹사이트로 웹에서만 볼 수 있는 만화들만 모아놓은듯 하다.

쾌감 동기라는 제목을 보고 스토리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물론 19금 만화라서 보게 된것도 있다. 현재 62화까지 쭉 정주행했다.

한줄평)
캐릭터 그림체가 이쁘고 야한 장면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막장이라 똥만화인듯..

스토리를 보자면 같은 회사를 다니는 여주(유키노)와 남주(니와)가 하트 모양판에 동시에 부딪혀서 몸에 하트 모양 자국이 생기게 되는데.. 그 하트 모양 자국 때문에 서로의 쾌감이 동기화되는 내용이다. 즉 남자가 성적 쾌감을 느끼면 여자도 동시에 느끼고 그 반대도 성립한다는 뜻이다. 초반부는 남주, 여주가 서로의 연인이랑 섹스하면서 서로서로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들이 흥미롭다. 근데.. 그 야가미 과장의 사정이 밝혀지고 나서 스토리가 그냥 난장판이 된다. 이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서로서로 섹스하고 쾌감동기하고 난리부르스가 나서 남주가 제일 순수한 사람이 되버린다.. 떡만화에서 좋은 스토리를 바란건 아니지만.. 이정도로 막장으로 전개될줄은 몰랐다. 근데 이 만화는 19금 만화인거치고는 스토리가 재밌긴 하다.

보통 몸에 생긴 하트 자국때문에 쾌감 동기가 되면, 그 당사자들끼리 모여서 회의한 후에, 그걸 과학자들한테 알려서 과학적으로 해결하는게 정상인들의 사고가 아닐까 싶다. 근데 19금 만화라서 등장인물 모두가 이성적 사고가 안되는 원숭이급 지능을 가진탓에 회사라는 좁은 세계관에서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내용이다.

스토리 상관없이 여자 알몸이랑 떡치는거를 보고 싶으면 추천하는 만화이다. 또한 이 작품의 만화가는 혼나 와코우로 '엿보기 구멍'을 그린 사람이다. 엿보기 구멍을 감명깊게 본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평점(상, 중, 하)


이런 느낌의 만화는 뭔가 계속 보다보면 정신이 피폐해지고 힘들어진다. 앞으로는 19금 만화는 안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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